이천 다세대주택 화재…집안 전동킥보드 발화로 추정

인명 피해는 없어…20여분만에 진화

[아이뉴스24 정진성 기자] 경기 이천시 대월면 4층 다세대 주택에서 5일 11시경 화재가 발생했다.

이천 다세대 주택에서 5일 11시경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연합뉴스]

이날 소방당국은 한때 대응 1단계(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하고 펌프차 등 30대와 인원 70명을 투입해 20여분 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화재로 큰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화재로 검은 연기가 치솟자 불이 난 세대에 거주하던 20~30대 남성 3명은 외벽 난간에 매달려있다가 2명은 아래층으로, 1명은 옆집으로 대피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대원들은 4층에서 미처 대피하지 못한 주민 2명을 추가 구조했다.

소방당국은 불이 난 집에 있던 전동킥보드에서 처음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정진성 기자(js421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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