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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 (금)

[단독]흑백요리사 '마라크림짬뽕' 밀키트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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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요리사 팀 미션 1위 이끈 메뉴
랍스터+마라 조합으로 높은 인기
단가 문제로 랍스터는 제외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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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에서 소개된 억수르기사식당 팀의 '랍스터마라크림짬뽕'/사진=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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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예능'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서 인기를 끌었던 억수르기사식당 팀의 '마라크림짬뽕'이 밀키트로 출시된다. 흑백요리사에 등장한 오리지널 레시피 제품이 정식으로 출시되는 건 앞서 CU가 편의점 대결에 나온 '밤 티라미수'를 출시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4일 업계 등에 따르면 마켓컬리는 넷플릭스의 요리 서바이벌 예능 '흑백요리사 : 요리계급전쟁' 2차 팀전에서 최현석 셰프가 이끈 '억수르기사식당'의 인기 메뉴였던 '랍스터마라크림짬뽕'에서 랍스터를 제외한 '마라크림짬뽕'을 이달 중 밀키트로 출시한다.

랍스터마라크림짬뽕은 흑백요리사 8화와 9화에 등장한 메뉴다. 해당 방송에서 최현석·장호준·윤남노(요리하는돌아이)·김미령(이모카세1호)으로 구성된 '억수르기사식당'팀은 일반적인 가격대의 메뉴를 내놓은 다른 팀들과 달리, 캐비어나 랍스터 등 차별화된 재료를 넣어 고가에 판매하는 전략을 짰다.

랍스터마라크림짬뽕은 그 중 랍스터 반 마리를 올리고 마라크림을 넣어 만든 면요리다. 최현석 셰프가 운영 중인 서울 성수동의 '중앙감속기'에서 판매 중인 마라크림짬뽕 위에 랍스터를 올렸다. 최근 젊은 층에게 인기가 높은 마라 소스에 크림을 넣어 마라를 싫어하는 사람도 먹을 수 있도록 했고 위에는 커다란 랍스터 반 마리를 통째로 올려 비주얼을 극대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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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에서 '랍스터마라크림짬뽕'을 먹고 있는 먹방 유튜버 '히밥'/사진=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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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방송에서도 시식 역할로 출연한 20인의 먹방 크리에이터들에게 맛과 비주얼을 모두 잡았다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억수르기사식당 팀은 해당 메뉴와 캐비어알밥의 인기에 힘입어 팀 미션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최현석 셰프 측이 마라크림짬뽕을 밀키트화하기로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다만 해당 방송에서 '프리미엄' 콘셉트를 강조하기 위해 넣었던 랍스터는 이번 밀키트 출시에서 제외될 전망이다. 랍스터가 고가인 데다 신선도가 중요한 갑각류인 만큼 상시 판매되는 밀키트에 넣기에는 부담이 됐다는 분석이다.

컬리는 이밖에도 흑백요리사 관련 밀키트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최현석 셰프의 간편식 브랜드인 '쵸이닷'의 연어 스테이크와 살치살 스테이크를 '컬리온리' 제품으로 단독 출시한다. 또 김도윤 셰프의 '윤서울'에서 판매 중인 온면 메뉴도 밀키트로 단독 출시한다.

컬리 관계자는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셰프들이 만드는 메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출시를 결정했다"며 "컬리의 큐레이션 역량을 통해 다른 셰프들의 메뉴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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