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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연봉 1억 5천인데 정부 보조금 신청할 정도? "6년간 62% 임금 인상"에 타결된 미국 항만 노조 파업 [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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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자유살롱] 박상준 CMS증권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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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애리 기자 : 굉장히 많은 일들이 미국에서 있었던 것 같아요. 테슬라도 잠깐 얘기를 해봐야 될 것 같은데,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어요. 우리 시간으로는 10월 11일 아침에 테슬라의 로보택시 상황 좀 알 수가 있을 것 같은데, 이 프로젝트를 사실상 주도한 임원이 갑자기 회사를 그만둬 버렸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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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준 CMS증권 이사 : 사실 과거에도 테슬라 그런 것들이 좀 있었어가지고... 예를 들어서 자율주행이라든지 그런 것들을 담당하던 담당자가 퇴사하면 항상 이런 이야기들이 좀 나왔거든요. 근데 막상 뚜껑을 열어봐야겠죠. 사실 이번에 3분기 인도량이 예상치보다 좀 안 나오면서 이번엔 그래도 잘 나오지 않겠나 다들 예상하고 있었는데, 소폭 하락하면서 주가는 하락을 했는데 사실 하락 폭을 봤을 때는 이제 로보택시 발표하는 거에 대한 기대감이 조금 있는 것 같거든요.

그래서 다음 주에 어떤 방식으로 나올지 이게 되게 중요한데, 사실 기대하고 있는 것은 당장 이걸로 수익을 낼 거라고 기대하는 사람은 아무것도 없지만, 이게 과연 기술적으로 얼마나 구현이 가능한지 그리고 적용이 얼마나 빨리 가능한지 이거에 대해서 좀 보고 있는 상황이어서 사실 이게 관건인 것 같습니다.

지금 당장 돈이 되는지 안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기술력이 어떻게 나왔는지, 그래서 지금 일부에서 기대하고 있는 거는 당연히 돈은 안 되겠지만, 기술력은 굉장히 뛰어나지지 않았을까 이거에 대해서 기대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게 좀 양날의 검인 것 같아요. 그것 때문에 지금 주가는 조금 받쳐주고 있지만 그게 잘 나오지 않았을 때는 어찌 보면 타격이 있을 수도 있겠구나. 근데 그 반대도 생각해 볼 수 있는 거죠, 당연히.

권애리 기자 : 일단 4분기에 미국의 매그니피센트 세븐 종목 중에서 주도하는 기술주는 테슬라가 될 거다 이런 기대가 좀 상당히 커지던 중이었거든요.

박상준 이사 : 근데 사실 테슬라가 지금 중국 시장에서 선방하고 있잖아요. 계속 그게 되게 중요해요. 왜냐면 다른 외사들은 중국에서 전기차 쪽에서는 거의 완전히 다 밀렸거든요. 중국 국산 제품들한테. 테슬라가 거기서 선방하고 있다는 게 굉장히 중요하고, 저는 개인적으로 좀 기대하고 있는 거는 로보택시 그리고 자율주행 이게 합쳐지면 중국에서 자율주행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뭔가 좀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권애리 기자 : 4분기 초에 약간 액땜을 살짝 하고 그리고 테슬라 주가가 정말 계속 가게 될지 날지 이제 다음 주 10월 10일에 발표될 로보택시 발표 내용 보면서 좀 더 명확하게 좀 알 수 있게 될 것 같습니다.

오늘 아침에 미국 항만 노동자들의 파업이 갑자기 타결됐어요. 이거는 사전에 이미 합의가 있었던 것 같아요.

박상준 이사 : 근데 사실 3일 정도만 해도 이게 하루에 지금 50억 달러 정도 손실 예상하고 있거든요. 영향이 굉장히 클 것 같다 이런 얘기는 나오고 있는데, 그건 좀 봐야 되기는 할 것 같아요. 근데 우리가 과거에 우려했던 이제 노동이라든지 고용률이라든지 그런 영향은 사실 없는 거라고 봐야 되니까 그래도 다행이라고 할 수 있죠.

권애리 기자 : 그러니까 지금 우리 시간으로 오늘 아침에 사측에서 6년 동안 62%를 올려주겠다 이렇게 갑자기 안이 나왔어요. 그러면서 조건은 일단 일에 복귀해서 그다음에 이야기를 좀 이어가자라고 하는 거였는데 노조가 바로 이걸 받았거든요. 사실 노조는 77%까지 지금 주장을 하고 있는 거죠. 6년 동안 77% 올려달라.

박상준 이사 : 내년 1월 15일까지 일단 유예가 됐습니다. 사실 미국 정부 입장에서는 되게 난감한 상황이었었는데 굉장히 압박을 하면서 유예가 좀 됐다라고 봐야 되겠죠.


권애리 기자 : 네, 그러면서 이제 사흘 동안 계속됐던, 50년 만의 미국 항만 노조 파업이 종료가 됐는데요, 지금 이 파업 상황 주도한 위원장은 연간 연봉이 거의 10억이더라고요.

박상준 이사 : 지금 항만에서 일하는 노조들 연봉이 한 1억 5천 정도 돼요, 기본적으로 평균적으로 봤을 때. 근데 이게 한국 기준으로 생각해 보면 '야, 무슨 귀족 노조' 생각할 수 있지만 지금 미국의 물가로 생각해 보면 일부 지역에서는 1억 5천이면 정부 보조금 신청할 수 있거든요. 그렇다 보니까 이게 지금 물가 상승률을 못 따라가던 상황이었다, 저는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권애리 기자 : 네, 사실 우리 돈으로 치면 연장 근무까지 포함해서 한 1억 3천만 원 이상을 평균적으로 받고 있기는 한데, 사실 지금의 미국 물가로 봤을 때는 그렇게 오랜 시간 힘든 일을 하면서 그 정도의 임금으로는 물가 상승률을 따라가지 못하는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다, 뭐 이런 쪽으로 좀 미항만 노동자들의 여론이 모였고요. 그러다 보니까 또 50년 만에 파업이 될 정도로 이게 자기들끼리 합의가 됐었던 거겠죠.

박상준 이사 : 아, 이거 하나는 좀 말씀드리고 싶은데, 작년에 저희가 계속 얘기했던 배우랑 작가 파업도 마찬가지고 이번에 항만 노조 파업도 마찬가지고 급여뿐만이 아니라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 또 있어요.

권애리 기자 : 아, 네네.

박상준 이사 : 그러니까 이제 배우 파업 때는 AI 도입에 대해서 이야기했었고요, 이번에는 자동화에 대해서 이야기했거든요. 자동화를 하지 말라고요. 그러니까 이게 사실은 계속 세상이 변해가고 있는 트렌드에 역행하는 건데, 노동자 입장에서 당연히 어쩔 수 없는 거잖아요. 하지만 이제 이렇게 변하고 있는 추세가 있다라는 걸 우리가 인지할 필요는 있는 것 같습니다. 노조가 파업을 하면서 월급뿐만이 아니라 자동화나 AI나 이런 걸 이야기하고 있다는 거는 분명히 이제 그쪽으로 변하고 있다는 추세예요. 그러니까 그런 것들은 좀 인지할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남은 이야기는 스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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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영구 기자 so5wha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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