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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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578돌 한글날을 기념해 세종문화상 수상자와 한글발전 유공자를 선정해 정부포상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세종문화상 수상자는 3명 및 1개 단체이며, 한글발전 유공자 포상 대상자는 옥관문화훈장 1명, 화관문화훈장 1명, 문화포장 2명, 대통령 표창 5명 및 2개 단체, 국무총리 표창 4명 등 총 13명 및 2개 단체다.
제43회 세종문화상 수상자로는 △벨라루스 고려인협회장 이기미씨(한국문화 부문) △한국영화감독협회 고문 강범구씨(예술 부문) △쿠온출판사의 토지 일본어 완역팀(국제문화교류 부문) △성균관 부관장 성의순씨(문화다양성 부문)를 각각 선정했다.
시상식은 이날 오후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2024 한글주간 개막식’에서 진행되며, 수상자들에게는 대통령 표창과 함께 부상으로 상금이 수여된다.
한글 발전 유공 포상자로는 한국어학 관련 학술 연구지 ‘한국어학연보’를 창간하는 등 일본 내에서의 한국어 위상을 높인 하마노우에 미유키 간다외어대학 부학장이 옥관문화훈장을 받는다. 화관문화훈장 수훈자로는 지난 2014년부터 콘코디아 한국어 마을 촌장을 겸임하는 등 한글 발전과 세계화 기여한 다프나 주르 스탠퍼드 대학교 부교수가 선정됐다.
문화포장은 김복순 니카라과 국립자치대학교 언어문화연수원 강사, 한국어 온라인 학교를 개설해 한국어 보급 확산에 기여한 리 예카테리나 이르쿠츠크 국립대학교 동양학과장이 받는다.
대통령 표창은 한국어 및 한국문화 보급 확산에 기여한 강병구 리스본 세종학당 교원, 베트남 한국학술연구회 회장을 지내는 등 한국어 확산에 기여한 류 뚜언 아잉 하노이국립대학교 한국학과 학과장, 칠레 및 중남미의 한국어, 한국문화 교육에 기여한 칠레 센트럴대학교에 돌아갔다.
국무총리 표창은 권명원 워싱턴 한국학교협의회 부이사장, 니콜라 프라스키니 멜버른대학교 부교수, 손학순 더블린 한글학교 교장, 오세종 아인샴스대학교 객원교수가 받는다. 한글발전유공자 시상식은 오는 9일 오전 578돌 한글날 경축식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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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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