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11~12일 'K-주얼리 종로 페스티벌' 개최

제3회 K-주얼리 종로 페스티벌 [종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국내 주얼리 산업 집적지인 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는 K-주얼리의 매력을 집약한 제3회 'K-주얼리 종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오는 11~12일 서순라길과 종로 주얼리거리 일대에서 한국귀금속보석단체장협의회와 공동 주최·주관한다. 종로구 대표 지역산업인 주얼리 산업의 우수성 홍보와 업체들의 판로 지원에 중점을 뒀다.

올해 행사 주제는 '나는 종로에서, 가장 빛나는 주얼리'다. 참여 시민이 주얼리를 다양한 방식으로 경험하며 자신만의 빛과 아름다움을 찾고 자존감을 회복하길 바라는 마음에서다.

지역 소재 주얼리 브랜드 제품을 정가보다 최대 20% 저렴하게 판매하는 팝업스토어 50곳을 운영하고 주얼리를 매개로 한 각종 전시와 공연 등을 선보인다.

나만의 주얼리를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 프로그램과 이니셜 각인, 주얼리 무상 수리, 보석 연마 시연 등도 예정돼 있다.

11일 오후 7시 돈화문로 거리 메인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뮤지컬 공연, 주얼리 런웨이쇼 등이 진행된다.

12일 저녁 폐막식에서는 쇼콰이어 그룹 '하모나이즈'의 공연, 스윙댄서 200명이 함께하는 플래시몹, 댄서들이 관객과 함께 춤추고 서로에게 색 파우더를 묻히는 컬러밤(컬러퍼포먼스)이 펼쳐진다.

정문헌 구청장은 "종로 주얼리 산업이 국내를 넘어 해외로 뻗어나갈 수 있게 아낌 없이 지원하겠다"며 "소비자와 업계 모두를 만족시킬 이번 페스티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정문헌 종로구청장 지난 5월 1일 '영원한 빛의 아름다움, 주얼리' 전시회 개막식에 참석한 정문헌 구청장 [종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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