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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코, AI 스타트업 코어위브에 30조원 통큰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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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시스코 로고 [사진: 시스코 시스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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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네트워크 장비 제조업체인 시스코 시스템즈가 인공지능(AI) 분야 스타트업인 코어위브(CoreWeave)에 230억달러(약 30조6866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이는 코어위브의 직원과 기존 주주들이 보유한 지분을 4~5억달러(약 5335억~6670억원)에 매각하는 2차 거래의 일환으로, 거래는 거의 완료 단계에 이르렀다. 뉴저지에 본사를 둔 코어위브는 내년에 기업공개(IPO)를 검토 중이다.

코어위브는 엔비디아, 마그네타 캐피털, 코투 매니지먼트, 제인 스트리트, 피델리티 등이 투자한 기업으로, 데이터센터용 엔비디아 그래픽 칩의 얼리 어답터로 AI 애플리케이션 실행을 위한 강력한 프로세서에 대한 수요 증가에 앞서 나가고 있다. 회사는 AI 관련 컴퓨팅을 제공하기 위해 엔비디아의 칩을 기반으로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있다.

시스코 시스템즈는 데이터 센터의 빠른 구축에 자사의 기술이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데이터 이동량 증가로 인해 자사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믿고 있다.

한편 코어위브는 2017년 암호화폐 채굴 회사로 출발했으며 이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활용해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쪽으로 사업 방향을 틀었다. 회사는 엔비디아의 AI 반도체로 데이터센터를 운영·임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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