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 기증 프로젝트 사업 일환으로 제작…출처 표시하면 누구나 이용 가능
K-pop과 국악이 어우러진 음원을 통해 대한민국의 자부심과 애국심 제고
한국저작권위원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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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에일리, 국악밴드 MEC가 함께 제작한 음원 'STRONGER' 저작권을 국가에 기증한다.
한국저작권위원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저작권위원회에서 주관한 저작권 기증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음원을 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음원은 C-47포스트스튜디오 성윤용 대표가 총 감독을 맡고, 대한민국 대표 여성 솔로 가수 에일리가 가창에 참여했다. 또한, 국가무형유산 거문고산조 이수자인 이정석 대표가 이끄는 국악밴드 MEC도 동참해 아름다운 국악의 선율을 더했다.
지난 2018년 시작된 저작권 기증 프로젝트는 유명 창작자가 시의성 있고 공적 활용성이 높은 주제로 음원, 영상을 제작하고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국가에 기증. 출처표시만 하면 누구나 저작권 걱정 없이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이번 음원은 지난달 30일 국군장병을 대상으로 진행된 KBS 불후의 명곡 국군의 날 특집 공연을 통해 선공개됐으며, 오는 5일 불후의 명곡 유튜브를 통해 추가로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가수 에일리와 국악밴드 MEC가 참여한 뮤직비디오와 저작권 기증 프로젝트 운영 과정을 담은 메이킹 영상도 오는 5일 동시 공개될 예정이다.
가수 에일리는 "저작권 나눔에 공감해 이번 저작권 기증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됐는데, 올해 명예 기증자로 선정되어 너무 기쁘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함께할 때 더 강한 대한민국'이라는 메시지가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저작권위원회 강석원 위원장은 "국가에 저작권을 기증하는 것은 사회적 나눔과 문화적으로 소통하기 위한 나눔의 표현"이라며, "대한민국의 힘을 가득 담은 이번 음원이 전 세계에 퍼져나가 새로운 창작을 위한 씨앗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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