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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챗GPT 협업 도구 ‘캔버스’ 출격...협업툴 AI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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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버스 4일 전세계 공개
유료 사용자 대상 배포
작성한 글·코딩 수정하며
완성도 있는 프로젝트 지원


매일경제

오픈AI가 글쓰기·코딩 작업을 위한 새로운 인터페이스인 챗GPT ‘캔버스(Canvas)’를 4일 전격 공개했다. 캔버스는 기존의 단조로운 챗GPT 대화 인터페이스에서 벗어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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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가 글쓰기·코딩 작업을 위한 새로운 인터페이스인 챗GPT ‘캔버스(Canvas)’를 4일 전격 공개했다. 캔버스는 기존의 단조로운 챗GPT 대화 인터페이스에서 벗어난 것이 특징이다.

이날 오픈AI는 “캔버스는 협업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설계된 도구”라면서 “이를 통해 챗GPT는 단순히 질문과 응답을 주고받는 역할을 넘어, 사용자가 실제로 문서를 작성하거나 코드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발전했다”고 설명했다.

캔버스는 사용자가 아이디어를 생성하거나 그 아이디어를 개선·수정해 나가는 과정을 지원한다. 종전 챗GPT 방식이 자연스러운 대화처럼 진행됐따면, 캔버스는 결과물 일부를 수정하는 방식으로 완성도 있는 프로젝트를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사용자는 프로젝트를 캔버스 안에서 열고, 그 프로젝트를 챗GPT와 협력하여 작업할 수 있는 것이다. 오픈AI는 “이러한 형태는 사용자가 문서나 코드의 특정 부분을 직접 강조 표시하여 그 부분을 챗GPT가 집중적으로 검토하도록 요청하거나, 필요한 피드백을 줄 수 있는 방식으로 이뤄진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를 통해 캔버스는 단순한 문서 작성 지원을 넘어 전체 프로젝트 맥락을 이해하며, 이에 기반한 정교한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협업 툴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문서를 작성하는 도중에 특정 부분이 잘 이해되지 않거나 개선이 필요할 경우, 그 부분을 직접 강조하거나 챗GPT에게 그 부분에 대해 설명을 요청할 수 있다. 이에 챗GPT는 사용자가 강조한 특정 텍스트에 대해 구체적인 피드백을 제공하거나, 문맥에 맞는 추가적인 내용을 제안한다. 예를 들어, 캔버스는 사용자가 문서의 특정 부분을 선택해 해당 부분의 길이를 조정하거나 난이도를 낮추는 작업을 챗GPT에게 간편하게 요청할 수 있는 단축 메뉴를 제공한다. 이 메뉴를 통해 사용자는 글을 더 짧게 또는 길게 만들기, 읽기 수준 조정, 맞춤법 및 문법 점검, 그리고 문서에 감정 표현을 추가하는 등의 다양한 작업을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문서의 전반적인 완성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문서를 읽는 대상에 맞춰 조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 코딩 작업에서는 캔버스가 사용자의 코드에 대한 피드백을 줄 뿐만 아니라, 코드 내 버그를 자동으로 탐지하고 수정하는 기능, 또는 코드의 특정 부분에 주석을 추가해 이해를 돕는 기능을 제공한다. 필요에 따라 사용자는 코드의 특정 언어를 다른 언어로 변환하는 기능도 캔버스를 통해 간단히 요청할 수 있다. 예를 들어, Python 코드를 JavaScript나 C++로 변환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래밍 언어 간의 호환성을 확보할 수 있는 기능도 포함되어 있다.

챗GPT를 챗봇이 아닌 협업 도구로 만들겠따는 포부다. 캔버스 인터페이스는 GPT-4o 모델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오픈AI는 베타 버전에서는 사용자들이 모델 선택 메뉴를 통해 수동으로 캔버스를 선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10월 3일부터 이 기능은 챗GPT 플러스 및 팀 사용자에게 우선 배포되며, 기업 및 교육용 계정을 사용하는 사용자들에게는 다음 주부터 제공될 예정이라는 것이 오픈AI 설명이다. 하지만 4일 현재 시각 챗GPT내에 캔버스를 선택할 있는 옵션이 있지만, 오픈AI가 설명한대로 사이드 창이 뜨지는 않고 있다.

이번 협업 도구는 구글의 협업 툴인 구글 독스나 퍼플렉시티 AI와 같은 완성도 있는 글 작성 도구를 정면으로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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