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록페스티벌·공연예술마켓·음식박람회·요리경연 개막
부산국제록페스티벌 자료사진 |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형 융복합 전시컨벤션 사업인 '페스티벌 시월' 개막 나흘째인 4일 음악, 공연, 음식 등을 주제로 다양한 축제가 펼쳐진다.
국내 최장수 록 음악 페스티벌 '2024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이 이날 오후 삼락생태공원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4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에는 국카스텐, 잔나비, 악뮤, 실리카겔, 이승윤 등 국내외 정상급 아티스트 78개 팀이 출연한다.
아티스트 공연 이외에도 '김민지 영양사'와 함께하는 특별한 쿠킹클래스, 관람객 참여 프로그램인 '부락 노래자랑', '삼락 게임천국' 등 무대를 활용한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이 많이 열린다.
공연예술작품을 거래하는 시장이면서 동시에 시민들이 다양한 공연을 즐기는 '2024 부산국제공연예술마켓'(BPAM)도 이날 오후 부산문화회관에서 개막식을 한다.
부산국제공연예술마켓은 '공연예술의 새로운 물결'이라는 주제로 부산문화회관을 중심으로 경성대학교, 남구 문화골목, 광안해변로 등 부산 전역에서 5일간 열린다.
페스티벌 시월 개막식 |
'공연유통 프로그램'에는 무용·음악·연극·코미디·거리예술 등 국내외 200여개 작품이 참가하는 이번 행사는 공연예술산업관계자와 예술가들이 구매자와 판매자로 만나고 동시에 시민들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즐기는 것이 특징이다.
제21회 부산국제음식박람회(BIFE 2024)와 제7회 부산마리나셰프챌린지대회(BMCC 2024)가 이날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동시에 개막했다.
'부산국제음식박람회'는 '셰프의 향연'이라는 주제로 한국과 이탈리아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관을 비롯해 스페인관, 사찰음식 홍보관, 부산음식(B-Food) 조리법 홍보 등 '미식 도시 부산'의 음식문화를 선보인다.
관람객들은 미쉐린가이드 셰프들의 라이브 쿠킹쇼, 부산우수식품 홍보관, 푸드코트에서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다.
'부산마리나셰프챌린지대회'에는 '최고의 셰프에 도전하라'를 주제로 300여명의 국내외 조리사들이 참가해 요리 실력을 겨룬다.
특별경연인 'K-푸드 페스티벌 경연'에서는 사찰음식과 연어를 활용한 조리 경연도 선보인다.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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