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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 (금)

포항공대 화학과 박문정 교수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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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10월 수상자로 박문정 포항공대 화학과 교수(사진)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박 교수는 고분자 합성과 구조분석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분자 말단화학이라는 새로운 학문 분야를 개척하고, 고분자 상전이 연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분자 끝 가닥인 말단부를 치환해 중심부 나노구조체 변화를 제어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론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여러 고분자 블록을 연결한 블록공중합체 시스템의 ‘배관공의 악몽’ 구조를 처음 발견했다. 배관공의 악몽 구조는 고분자의 사슬 말단이 모두 중앙에 모인 형태로 다른 구조체와 다른 광학·기계적 특성을 가질 것으로 기대돼 왔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지난 1월 국제학술지 ‘사이언스’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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