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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인제에서 꽃길만 걸어요" 천만 송이 가을꽃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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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가을꽃축제 천만 송이 가을꽃 '활짝'

오는 20일까지 개장…입장료 '무료'

숲 속 놀이시설·쉼터 등 다양한 공간 조성

[앵커]
매년 이맘때면 천만 송이 가을꽃이 시민들의 발길을 유혹하는 곳이 있습니다.

강원도 인제 용대리 가을꽃 축제장인데요.

올해도 입장료는 무료, 볼거리는 더 풍성해졌습니다.

홍성욱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강원도 인제 설악산 끝자락이 꽃단장을 마쳤습니다.

파란 하늘 아래 알록달록 꽃망울을 터뜨린 가을꽃 축제장.

하얗고, 빨갛고, 노란 국화가 정원을 가득 채우고,

보라색 마편초 꽃밭은 신비로움을 더합니다.

눈길 돌리는 곳마다 사진 명소.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추억을 남기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배종금·원용운/관광객 : 어제는 철원에 가서 꽃 구경을 하고 왔는데 여기는 자연 그대로 다 꽃을 갖고 나오니까 너무너무 좋고 자연으로 들어온 기분입니다.]

가을꽃이 단조로울 거라는 생각은 19만㎡ 꽃밭을 거닐면 저만치 사라집니다.

시민들 가벼운 주머니 사정을 이해하듯 올해도 입장료는 무료.

하지만 볼거리는 배로 늘었습니다.

꽃밭 외에도 숲 속 놀이시설과 쉼터, 포토존, 산책로 등 다양한 공간을 함께 조성해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오후 들어 날이 흐려졌지만, 관람객 발길은 좀처럼 줄어들지 않습니다.

[이 슬/관광객 : 어머님이 마산에서 오셔서 어디 갈지 고민하다가 왔는데 날이 조금 흐려도 너무 예뻐서 지금 행복하게 보고 있어요. (어머님이 예쁘세요? 꽃이 예쁘세요?) 당연히 어머님.]

마을 주민들이 직접 꽃을 심고 정원을 가꿔 시작된 가을꽃 축제.

올해로 6회째를 맞으며 지역 대표 가을 축제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천만 송이 가을꽃에 둘러싸여 꽃길만 걸을 수 있는 인제 가을꽃 축제는 오는 20일까지 이어집니다. YTN 홍성욱입니다.

촬영기자 : 홍도영

YTN 홍성욱 (hsw050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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