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마영삼 전 주이스라엘 대사>
이란의 대규모 미사일 공격을 막아낸 이스라엘이 헤즈볼라를 겨냥한 군사적 압박 수위를 더욱 높이고 있습니다.
중동의 확전 위기가 최고조로 치닫고 있는데요.
마영삼 전 주이스라엘 대사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이란의 대규모 미사일 공격을 격퇴한 이스라엘이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를 또 공습했습니다. 베이루트의 심장부를 겨냥한 이스라엘의 공격은 2006년 레바논 전쟁 이후 처음이죠?
<질문 2> 헤즈볼라는 로켓 240여 발을 넘게 쏘는 등 거세게 저항했고, 이스라엘에선 지상군을 투입한 이래 첫 전사자가 나왔습니다. 이에 이스라엘군도 병력을 추가 투입하는 등 공세를 강화하고 있는데요. 교전이 얼마나 더 확대될까요?
<질문 2-1> 양측의 전투가 격렬해지면서 이스라엘이 당초 밝힌 전쟁 목표는 완수하지 못한 채 장기전에 발목이 잡혀 헤즈볼라의 힘만 키워주게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 섞인 관측도 제기되고 있는데요?
<질문 3> 이란의 미사일 공격에 강력한 대응을 예고한 이스라엘이 언제, 어떤 방식으로 이를 실행에 옮길지도 관심입니다. 일각에선 재보복을 선언한 이스라엘이 이란 핵시설을 타격할 수 있다는 극단적 전망까지 나오고 있어요?
<질문 3-1> 이스라엘의 보복 수준에 따라 5차 중동전쟁이 일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네요?
<질문 4> 바이든 대통령은 이란의 핵 시설에 대한 공격은 반대한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미국 국무부 또한 이란에 새로운 제재나, 기존 제재를 보다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앞으로 미국 움직임은 어떻게 예상하세요?
<질문 5> 이란의 공습 직전, 텔아비브에서는 총격 테러가 발생해 민간인이 숨진 일도 있었습니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배후를 자처하고 나섰는데, 예멘의 후티도 드론 공격을 감행했다고요. 군사 대응 수위가 더 거세질까요?
<질문 6> 이란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미국은 '실패한 공격'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이란의 보복 공격이 또 무위로 돌아간 건데, '저항의 축'을 이끈 이란의 영향력이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7> 한편, 최근 이스라엘 공격에 목숨을 잃은 헤즈볼라 지도자 나스랄라에게 이란 최고지도자가 공습 직전 대피 경고를 전달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나스랄라 암살이 양측간 불신을 확산시키고 있다는 얘기도 나오는데요?
<질문 8> 헤즈볼라는 나스랄라 사후에도 이스라엘의 추가 암살 우려 때문에 새 지도자를 선출하지 못하고 있고, 나스랄라에 대한 성대한 장례 일정도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 헤즈볼라 상황은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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