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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이슈 하마스·이스라엘 무력충돌

[뉴스초점] 이스라엘, 레바논 수도 또 공습…중동 전면전 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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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초점] 이스라엘, 레바논 수도 또 공습…중동 전면전 기로

<출연 : 성일광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교수>

중동 상황이 심상치 않습니다.

이란의 대규모 미사일 공격을 격퇴한 이스라엘이 레바논을 공습하며 재보복 시나리오를 가동 중입니다.

중동 내 갈등이 어떻게 전개될지 전망해봅니다.

성일광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교수 어서오세요.

<질문 1> 지난밤 이란의 미사일 공격을 막아낸 이스라엘이 이란의 최대 대리 세력인 헤즈볼라를 겨냥해 도심 공습에 나섰습니다. 헤즈볼라도 로켓 200여 발을 쏘며 맞붙었는데요. 이스라엘군 지상군 병력 중 처음으로 전사자들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교전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데 어디까지 확대될까요?

<질문 2> 이스라엘은 레바논 베이루트 공습에, 지중해에 있는 군함까지 동원하고 있습니다. '북쪽 화살' 작전을 통한 지도자 암살에 이어 '지상 습격'까지 단행하는 모습인데요. 이스라엘의 이번 공격의 군사적 목표는 무엇일까요?

<질문 3> 레바논 지상전에 이어 현재 초미의 관심사, 이스라엘과 이란의 충돌 수위가 어느 정도될 것이냐 일 것입니다.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했고, 이어 이스라엘도 보복을 경고했는데, 이스라엘이 어느 정도 수위로 대응을 할지가 최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질문 4> 현재 헤즈볼라는 어떤 상황입니까. 지도자 나스랄라가 이스라엘 공습으로 목숨을 잃은 후 아직 새로운 지도자를 선출하지 못하고 있는데요. 세계 최고의 공격력을 갖춘 게릴라단체라는 수식어에서 힘을 잃은 듯한 모습인데요?

<질문 5> 이런 가운데 이란이 이스라엘의 헤즈볼라 수장 암살계획을 미리 알고 대피를 권고했었다는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이란과 헤즈볼라 간 내부 첩자 문제 등 불신이 싹트는 것 아니냐는 얘기도 나오는데요?

<질문 6> 동시에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공습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마스가 7명이 숨진 이스라엘 텔아비브 총격 테러의 배후라고 주장한 데 대한 보복성인데요. 그런데 생후 3개월 아기 등 민간인 피해 때문에 논란이에요?

<질문 7> 유엔은 긴급 안보리 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이란은 "유엔 헌장에 따른 합법적인 자위권 행사"라고 주장했고요. 이스라엘은 반박하며 "대응 조치를 할 것"이라 맞불을 놨는데요. 중동 문제와 관련해 안보리 의견도 양분돼 있습니까?

<질문 8> 미국은 동맹인 이스라엘에 보복 공격을 감행한 이란을 제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존 제재 강화에 더해 신규 제재 카드까지 거론하고 있는데요. 그러면서 이스라엘이 대응할 권리가 있다는 입장까지 밝혔습니다. 미국이 중동 문제를 바라보는 스탠스가 변화하고 있는 걸까요?

<질문 9> 하지만 대선을 앞두고 미국 내부 여론을 무시하긴 쉽지 않을 텐데요. 특히 아랍계 미국인들이 트럼프 후보를 더 지지하면서 민주당에 대한 민심 이반도 관찰되고 있습니다. 중동 정세의 파장이 미 대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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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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