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 바츨라프 하벨 국제공항에 도착,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사진 = 공동취재단,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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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최근 공개된 김대남 전 대통령실 행정관의 녹취록을 계기로 일각에서 당정 갈등을 거론하는 데 대해 “온당치 않다”며 유감을 표했다.
대통령실은 3일 언론 공지를 통해 “대통령 부부가 김대남과의 친분이 전혀 없음을 밝힌다”며 “김대남과 찍은 사진은 대통령실 연말 송년회, 직원 퇴임 행사 등에서 다른 직원들과 함께 찍은 것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어 “한 인터넷 매체에서 방영한 김대남 전 행정관의 녹취 내용 대부분은 대통령 부부에 대한 비난 일색”이라며 “다만 지난 전당대회 당시 당 대표 관련 내용이 일부 있었을 뿐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녹취록을 근거로 대통령실과 당의 갈등을 조장하는 것은 온당치 않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며 “근거 없는 주장과 무분별한 의혹 보도에 유감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야권 성향 유튜브 채널 ‘서울의소리’는 최근 김 전 행정관의 녹취록을 공개했다.
김 전 행정관은 지난 7·23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서울의소리와의 통화에서 “김건희 여사가 한동훈 후보 때문에 죽으려고 한다”며 “이번에 잘 기획해서 (한 후보를) 치면 여사가 좋아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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