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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 (목)

美증시 중동 리스크 회복…테슬라 인도량엔 실망[월가월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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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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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가 2일(현지시간) 회복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9.55포인트(0.09%) 오른 4만2196.52에 마감했고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79포인트(0.01%) 상승한 5709.54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4.76포인트(0.08%) 전진한 1만7925.12로 집계됐다.

이날 공개된 민간 고용 지표는 고용이 우려보다 안정적이라는 신호를 줬다.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은 9월 민간 고용이 14만3000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 전망치 12만8000건을 웃도는 수치다.

투자자들은 오는 4일 공개되는 정부의 공식 9월 고용 보고서에 주목하고 있다. 시장은 9월 비농업 부문의 신규 고용이 14만4000건, 실업률이 4.2%를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개별 기업 중에서는 테슬라가 투자자들의 실망 매물이 나오면서 눈길을 끌었다. 3분기 차량 인도량은 소폭 늘었지만, 시장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했다.

테슬라 주가는 전일 대비 3.49% 내린 249.0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테슬라는 이날 장중 6% 넘게 하락하기도 했다.3분기 테슬라 차량 인도량은 46만2890대로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했다. 하지만 시장 평균 예상치(46만9828대)를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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