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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 (수)

'바다에 부실한 소파블록을'…부실 시공업체 대표 등 7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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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비를 아끼려고 부실한 '소파(消波)블록'을 바닷속에 설치한 공사업체 대표와 현장대리인 등 7명이 해경에 붙잡혔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건설폐기물법 위반과 사문서위조 혐의로 건설업체 대표 등 7명을 검거해 검찰로 송치했다.

해경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22년 5월부터 최근까지 강원 고성 지역에서 '재해 취약 지방 어항 시설 정비 공사'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파손된 소파블록을 해양 수중에 사용해 총공사 금액의 일부인 4억5000만 원 상당의 돈을 발주기관인 강원도로부터 편취해 국고를 손실하게 한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