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개발원, 데이터 활용 사례 공유 ‘2024 KIDI 보험미래포럼’ 개최

보험개발원이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일 ‘Next Generation, Data와 함께 미래로’라는 주제로 올해 4번째 포럼을 가졌다. [사진 출처 = 보험개발원]

보험개발원은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보험산업의 데이터 활용 혁신사례를 공유하는 ‘2024 KIDI 보험미래포럼’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보험개발원은 이날 ‘Next Generation, Data와 함께 미래로’라는 주제로 올해 4번째 포럼을 가졌다. 저출산·고령화, 성장 정체 등 보험산업의 과제 해결을 찾고 미래 성장전략을 공유하기 위해서다.

참석자들은 국내외 보험산업의 데이터 활용 혁신사례를 공유하며 향후 데이터 기반의 가치 창출에 대한 아이디어를 논의했다.

포럼에는 보험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고 보스턴컨설팅그룹·스위스리·일본 솜포케어 등의 관계자가 데이터와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혁신사례를 소개했다.

박리노 보험개발원 인슈어테크팀장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보험소비자 특성 분석’을 주제로 첫 발표를 했다. 보험과 보험 외부의 데이터를 결합·분석한 결과와 시사점을 제시했다.

고은경 보스턴컨설팅그룹 파트너는 ‘보험산업 디지털 전환에 따른 혁신 성과와 과제’를 설명했다. 국내 보험업계의 디지털 전환 추진의 현주소와 애로사항을 진단했다. 또 해외 사례를 국내에 성공적으로 적용하기 위한 재무적 관점의 방법론 등을 제안했다.

일본 요양시설업계 1위인 솜포케어는 아날로그식 요양현장에 디지털 기기·데이터를 활용해 생산성 개선·비용 절감, 서비스 질 향상에 성공한 사례를 소개했다. 요양시설에서 24시간 축적되는 각종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개인 맞춤형 케어서비스 등 요양서비스와 인공지능(IT) 기술을 접목한 사례를 공유했다.

허창언 보험개발원 원장은 “보험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해서는 데이터 기반의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이 필수적”이라며 “포럼을 통해 데이터 활용의 가능성과 아이디어를 논의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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