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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 (수)

"'연거푸 '굴욕' 겪은 이란, 이스라엘 공격할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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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 "힘 보여주려면 미사일 공격이 유일한 방법" 하메네이 설득

온건파 "이스라엘 함정에 빠진다" 우려에도 결국 합의…"서방에 속았다"

하메네이 4년만 금요 예배 집전…향후 대응방안 언급할 듯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이스라엘에 대한 이란의 보복 공격은 군부와 정부 온건파의 격렬한 논쟁 끝에 결정된 것으로, 최근 잇따른 '굴욕'을 당한 이란으로서는 피할 수 없는 선택지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이 친이란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무릎 꿇린 후 총구를 이란으로 돌리기 전에 '이란의 힘'을 과시할 필요가 있었고, 시급하게는 공습에 시달리고 있는 헤즈볼라의 숨통을 틔워줘야 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