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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페이(대표 박상진)가 하나은행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자회사 GLN인터내셔널과 제휴한 해외 QR 결제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네이버페이 사용자들은 태국·일본·대만·라오스·싱가포르·캄보디아·괌·사이판·하와이 등 전세계 각 지역별로 GLN인터내셔널과 제휴된 지역 결제사 가맹점에서 네이버페이 머니·포인트를 이용한 QR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GLN인터내셔널 제휴 결제처는 태국에서만 약 400만개, 일본은 약 100만개에 달한다.
현재 일본을 제외한 8개 지역 주요 쇼핑명소와 유명 음식점, 편의점·마트, 공항 등에서 GLN인터내셔널을 통한 네이버페이 해외 QR 결제 서비스(네이버페이XGLN 해외 QR 결제)를 이용할 수 있으며, 일본에서는 10월 내 서비스가 시작될 예정이다.
이용 방법은 네이버페이 앱 QR결제 탭에서 ‘엔페이(NPay)’ 로고를 클릭한 후 ‘결제 방법 선택’ 팝업 창에서 ‘GLN’을 선택하면 된다. 이후 서비스 이용동의 등 절차를 거치면 별도 가입 절차 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사용자 현재 위치 정보를 확인해 서비스 이용 지역이 자동으로 설정된다. 각 지역별로 GLN인터내셔널과 제휴된 로컬 결제사 로고가 서비스 화면에 표시돼, 사용자들은 해당 로고가 비치된 결제처에서 이용할 수 있다.
결제 때 별도로 환전 없이 사용자가 보유한 네이버페이 머니·포인트가 현지 통화로 자동 환전 돼 간편하게 결제 가능하다. 보유금액이 결제금액보다 부족한 경우 네이버페이에 연결된 충전계좌를 통해 1만원 단위로 자동 충전된 후 결제된다. 결제 후, 국내 현장결제 서비스와 마찬가지로 ‘포인트 뽑기’ 혜택이 제공된다.
앱에서 생성된 QR을 가맹점에서 스캔해 결제하는 방식(CPM)과 상점에 비치된 QR을 네이버페이 애플리케이 카메라 렌즈로 스캔하는 방식(MPM) 모두 지원하며, 이용 가능한 결제 방식은 제휴 지역 및 가맹점별로 상이하다.
네이버페이는 GLN인터내셔널과 제휴를 기념해, 오는 12월31일까지 태국에서 ‘네이버페이XGLN 해외 QR 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는 영상을 촬영한 후 네이버 클립 등 소셜미디어에 게시하면, 영상 조회수와 동일한 금액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최대 1백만원까지 지급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안미향 네이버페이 글로벌결제팀 리더는 “이번 GLN인터내셔널과 제휴를 통해 네이버페이 사용자에게 더 많은 해외 결제처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네이버페이 강력한 결제혜택을 전 세계 다양한 제휴처를 통해 끊김 없이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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