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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 (수)

돌아온 '조커', 일일 관객수 1위로 출발…전편만큼 흥행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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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형식에 관객 반응 엇갈려…'베테랑2' 흥행 재가동될까

아시아투데이

5년만에 돌아온 '조커: 폴리 아 되'가 개봉일인 지난 1일 하루동안 16만6509명을 불러모아 일일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제공=워너 브러더스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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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조성준 기자 = 5년만에 돌아온 '조커: 폴리 아 되'가 '베테랑2'의 독주를 저지하며 일일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했다.

2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조커: 폴리 아 되'는 개봉일인 전날 하루동안 16만6509명을 불러모아 일일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지난달 13일 개봉 이후 줄곧 정상을 달렸던 '베테랑2'는 11만4346명이 관람해 2위로 내려앉았다.

이어 드림웍스 창립 30주년 기념 애니메이션 '와일드 로봇'과 김고은·노상현 주연의 '대도시의 사랑법'이 5만3494명과 5만2696명으로 각각 3위와 4위에 자리했다.

앞서 '조커: 폴리 아 되'의 전편 '조커'는 2019년 개봉 당시 한국에서만 525만 관객을 동원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10억7896만 달러(약 1조4095억 원)를 벌어들였다. 밑바닥 인생을 사는 무명의 광대 '아서 플랙'(호아킨 피닉스)이 연쇄 살인을 저지른 뒤 고담시를 대표하는 악당 '조커'로 변신하는 과정을 그려, 흥행은 물론 비평까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속편은 '아서'와 그의 연인 '할리 퀸'(레이디 가가)이 수용소에 만나 사랑에 빠지는 내용을 뮤지컬 형식으로 담아냈는데, 이에 대한 관객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관람객 평가를 반영한 CGV 골든에그 지수는 62%, 네이버 평점은 5.35점(10점 만점)으로 낮은 수준에 그치고 있어 지난 주말부터 하락세를 보이기 시작한 '베테랑2'의 반등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실제로 2일 오전 9시 기준 실시간 예매율에서도 '조커: 폴리 아 되'와 '베테랑2'는 26.7%와 23.5%로 1·2위에 올라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한 배급 관계자는 "'조커: 폴리 아 되'의 흥행 폭발력이 당초 기대에 다소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1000만 고지를 앞두고 660만 관객에서 꺼져가던 '베테랑2'의 흥행 불씨가 조금씩 되살아나고 있는 것같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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