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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 (수)

현대차證 “크래프톤, 실적 호조에 4분기 신작까지… 목표가 10%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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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2일 크래프톤에 대해 3분기 실적 성장세와 4분기 신작 공개가 이어지며 주가 상승 기대감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목표 주가를 기존 40만원에서 44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 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전 거래일 크래프톤의 종가는 34만2500원이다.

조선비즈

크래프톤 게임스컴 2024 출품작. /크래프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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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크래프톤의 3분기 매출액이 전년보다 40% 증가한 6304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2.5% 늘어난 250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를 충족하는 수치다.

매출 고성장은 PC와 모바일이 각각 전년보다 48.9%, 37.9%씩 고르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PC는 평균 스팀 동시 접속자 수가 분기 대비로도 견조한 상승 기조를 유지하며 지난해 동기보다는 70%대 증가했다”며 “람보르기니 콜라보도 인기를 끌며 매출이 급증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모바일의 경우 7~8월 견조한 트래픽 기반 위에 ‘화평정영’이 인도 등 주요 지역에서 성수기 효과를 누렸다”며 “전 분기 일회성 요인을 제거하면 분기 대비 매출 순증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하반기로 가면서 신작과 e스포츠, 게임쇼 등에 쓰이는 인건비와 마케팅비가 늘어나면서 이익률은 상고하저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증권은 차기자 공개 가능성이 높은 올해 11월 지스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4분기 출시되는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필두로 ‘인조이’, ‘서브노티카2′가 내년 기대되는 신작”이라며 “올해 지스타의 경우 전언한 라인업들 외 차기작에 대한 출시 일정이나 트레일러 등의 추가 정보가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강정아 기자(jenn1871@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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