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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투자한 '모니터코퍼레이션', 70억 추가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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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왼쪽부터) 흉부 CT 솔루션 'LuCAS-Plus', 자동 유방 초음파 전용 유방암 검출 솔루션 'LuCAS-ABS' [사진=모니터코퍼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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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투자한 의료 영상 인공지능(AI) 솔루션 전문 기업 ‘모니터코퍼레이션’은 70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UTC인베스트먼트, 프리미어파트너스, HB인베스트먼트 등이 주도했다.

모니터코퍼레이션은 분당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교수진이 2018년 창업한 스타트업(신생기업)이다. 의료 현장에 대한 이해도와 AI 역량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표 제품인 '루카스-플러스(LuCAS-Plus)'는 AI를 활용한 흉부 컴퓨터 단층촬영(CT) 기반 폐암 진단 솔루션이다. 폐암 유무와 상태를 검출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3등급 의료기기 솔루션이다. 식약처로부터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됐고,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2023년 상반기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으로 선정됐으며 유럽인증(CE) 또한 획득했다.

‘루카스-ABS(LuCAS-ABS)’는 국내 유일한 자동 초음파 전용 유방암 검출 솔루션으로, 식약처로부터 2등급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했다.

현재 모니터코퍼레이션은 국내 100여 개 병원에 솔루션을 공급하며, 의료 현장에서 직접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번 투자 유치를 발판삼아 일본, 미국, 유럽, 싱가포르 등 글로벌 진출에도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이경준 모니터코퍼레이션 대표는 “투자 유치가 어려운 시기임에도, 그간 내실 있게 쌓아온 제품 경쟁력과 사업 성과로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을 이끌 수 있었다”며 “앞으로는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의료 AI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주경제=한영훈 기자 han@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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