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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이슈 하마스·이스라엘 무력충돌

이란 외무 “이스라엘 추가보복 없다면 행동 끝났다”...네타냐후 “대가 치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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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장관[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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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은 이스라엘을 향한 대규모 미사일 공격에 대해 ‘자기 방어권’ 행사라고 주장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아락치 장관은 2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에 “이스라엘 정권이 추가 보복을 자초하지 않는다면” 이란의 보복 조치는 종료된다고 밝혔다.

이란군도 이스라엘을 지원하는 모든 직접적인 군사 개입에 대해 경고했다.

이란군은 성명에서 “(이스라엘을) 지원하는 국가가 직접 개입할 경우…이 지역의 중심지와 이익단체들도 이란 이슬람 공화국 군대의 강력한 공격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AFP통신이 이란 반관영 파르스 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란은 전날 이스라엘을 향해 대규모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다. 지난 7월 31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최고 정치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가 이란 수도 테헤란의 숙소에서 암살당한 지 약 두달만이다.

그러나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1일(현지시간) 자국에 대한 이란의 미사일 공격에 보복하겠다는 의사를 강력히 밝혔다.

AP,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안보회의를 시작하면서 “이란이 오늘밤 큰 실수를 저질렀고 그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말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의 체제는 자신을 보호하려는 우리의 결의, 적에게 보복하려는 우리의 결의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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