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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이슈 하마스·이스라엘 무력충돌

이란, 이스라엘에 미사일 180여 발 발사‥"인명피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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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탄도미사일을 대규모로 발사했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성명에서 "이스라엘 중심부에 있는 중요한 군사·안보 목표물을 표적으로 탄도미사일을 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번 미사일 발사는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예,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 압바스 닐포루샨 혁명수비대 작전부사령관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이스라엘군도 이란이 미사일 180발 정도를 발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오후 7시 30분쯤 이란에서 미사일이 발사됐다는 사실을 포착한 뒤 이스라엘 전역에 공습경보 사이렌을 울리고 방공호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공습경보와 대피령은 발령된 지 한 시간 만에 해제됐습니다.

텔아비브 벤구리온 국제공항은 이착륙이 일시 중단됐고 요르단, 이라크 등 인접국도 영공을 폐쇄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란 미사일 대부분을 요격했으며, 인명피해도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란의 이번 미사일 공격은 지난 4월 13∼14일 미사일과 드론으로 이스라엘 본토를 공습한 지 5개월여 만입니다.

YTN 황보선 (bos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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