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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이스라엘에 대한 이란의 탄도미사일 공격이 임박했다고 미국 정부가 예측했다. 이스라엘은 미사일 공격에 완벽하게 대비하고 있다며 이란이 공격 시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 백악관 고위 당국자는 1일(현지시간)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이 임박했으며 이란의 탄도 미사일 발사가 준비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고 이날 로이터와 AP통신, CNN 등 여러 외신이 보도했다.
이 당국자는 언론에 이 같은 이란의 공격준비 정황 포착 사실을 공개하면서 “우리는 이 공격에 맞서 이스라엘을 방어하기 위한 준비를 활발히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란의 대(對)이스라엘 공격은 “이란에 심각한 후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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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수석 대변인 역시 이날 TV 브리핑에서 미국이 공유한 정보에 따르면 이란의 탄도 미사일 공격이 임박했다고 확인했다.
하가리 대변인은 “우리의 방공망은 이란의 공격에 완벽하게 대비하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어떠한 위협도 확인되지 않았다”며 “이란은 어떠한 공격을 가하든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이스라엘이 지난달 30일 레바논 내 친이란 무장정파인 헤즈볼라를 상대로 제한적인 지상전에 착수하자 이란의 대응을 억제하기 위해 미군 수천명을 중동 지역으로 파병하기로 했다.
이란은 최근 이스라엘의 공격에 의한 헤즈볼라 사령관 하산 나스랄라의 폭사 이후 이스라엘에 대한 대응에 나설 것임을 시사하고, 친이란세력에 동조를 촉구해 왔다.
앞서 이란은 지난 4월1일 이뤄진 이스라엘의 시리아 내 이란 영사관 공습에 대한 보복 명분으로 같은 달 13일 무인기 및 미사일 수백기를 동원해 이스라엘을 공습했으나 대부분 이스라엘과 미국 등 지원 세력에 의해 요격됐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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