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2 (수)

“돈보다 독도 먼저, 품절시켜야겠네”…파격상품 내놓은 ‘이 회사’ 화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성경김, ‘독도의 날’ 특별상품 눈길
일본 “포장지 바꿔라” 요구 거절
수익금 일부 독도수호기금 기부


매일경제

[사진 =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독도를 포함한 한반도 지도가 그려진 김 포장지 때문에 일본 수출을 포기한 일화로 유명한 성경식품이 25일 ‘독도의 날’을 기념해 파격적인 상품을 내놔 화제다.

1일 성경식품에 따르면 10월 25일 ‘독도의 날’을 기념해 제작한 성경김 포장지에 독도의 모습을 그려 넣었다.

물량은 모두 2만 박스로, 수익금 일부는 독도사랑운동본부에 전달돼 독도 수호기금으로 사용된다.

성경식품은 독도를 포함한 한반도 지도를 상표로 쓰면서 ‘지도표 성경김’ 상표권을 출원했다. 2017년부터는 독도 알리기 등 다양한 독도 관련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이 회사는 2021년 일본 수입사가 독도 그림을 포장지에서 빼달라는 요청을 했으나 이를 거절하는 바람에 일본 수출이 좌절되기도 했다.

매일경제

지도표 성경김 독도의날 에디션. [사진 = 성경식품]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육현진 성경식품 대표는 최근 연합뉴스TV와의 인터뷰에서 일본 수출을 포기한 것에 대해 “반일이나 공격적인 대응이라기보다는 지도에 당연히 울릉도와 독도가 있어야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사장님 멋져요” “당장 사러 달려감” “이런 일이 있었구나” “품절시켜버려야겠다” “오늘 식사 반찬은 김” 등의 반응이 나오고 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