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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대 전경
제주대 실험실에서 화학물질 냄새가 퍼져 학생 등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는 오늘(1일) 오후 4시 55분쯤 제주시 아라동 제주대 자연과학대학 식품영양학과 실험실에서 화학물질 냄새가 난다는 119신고를 접수했습니다.
실험실 내 6명을 포함해 건물 내 체류하던 약 30여 명의 학생과 교직원은 대피했고,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 관계자는 "누출된 화학물질은 자일렌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자일렌은 방향족 탄화수소의 일종으로 달콤한 냄새가 나며 가연성이 매우 높은 무색 액체입니다.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약 2시간 만에 안전조치를 완료하고 누출 여부와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이태권 기자 right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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