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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이슈 하마스·이스라엘 무력충돌

美 "이란, 이스라엘 공격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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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레바논 국경을 넘어 지상군을 투입하면서 사태가 전면전 양상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스라엘이 지상군을 투입하는 건 2006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친이란계 '저항의 축' 핵심인 무장단체 헤즈볼라와 충돌이 한층 격화하고 있다. 1일 미국 백악관은 "이란이 이스라엘에 대해 탄도미사일 공격을 준비하고 있는 조짐이 보인다"며 "이란이 이스라엘에 군사 공격을 감행하면 심각한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스라엘 북부사령부는 지난달 30일 오후 8시 40분(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레바논 국경지역을 군사제한구역으로 선포하고, 접경한 헤즈볼라 근거지에 강도 높은 포격을 퍼부었다. 이어 탱크와 장갑차를 필두로 레바논 '블루라인'(유엔이 설정한 국경)을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매슈 밀러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이스라엘이 여러 작전에 대해 통보해왔다"고 밝혔다.

미군은 이란군 파병 등 비상시에 대비해 병력과 전투기 같은 전략자산을 확대하기로 했다. 다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지금은 휴전해야 한다"며 사태 해결을 거듭 촉구했다.

[진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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