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주최하는 'M360 아시아태평양(APAC)'이 1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열렸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 김민수기자 mskim@etnew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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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대한민국 네트워크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유 장관은 1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M360 아시아태평양(APAC) 개막식 축사에서 “경제·사회 전반의 혁신과 AI 일상화를 위해서는 대용량 트래픽 처리, 저전력화 등 기존 네트워크 한계를 극복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6G 기술 상용화·표준화와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개발에 투자하고, 'AI 시대 대한민국 네트워크 전략'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I 시대 네트워크 가치를 높일 종합 전략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AI 안전을 위한 정책 강화 의지도 내비쳤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주최하는 'M360 아시아태평양(APAC)'이 1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열렸다. 김영섭 KT 대표(오른쪽)와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김민수기자 mskim@etnew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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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장관은 “생성형 AI를 필두로 한 AI 기술은 산업을 넘어 인문, 사회, 안보 등 국가 전반에 영향을 미치며, 기존에 없던 총체적 이슈를 촉발시키고 있다”며 “AI는 새로운 경제 성장의 모멘텀이자 저출산·고령화 등 우리 사회의 구조적 문제를 극복할 기회이자 희망인 한편, 가짜뉴스와 성범죄물 등 새로운 부작용도 초래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대한민국 정부는 AI와 관련 디지털 신질서 정립과 산업 육성이라는 2대 측면에서 접근하고 있으며, AI 관련 국가적 역량을 총결집해 2027년 AI G3로 도약하기 위한 대통령 직속 국가AI위원회를 출범했다”고 소개했다.
유 장관은 “AI는 국경을 초월하는 기술 특성상 개별 국가별 대응에는 한계가 있다”며 “글로벌 차원의 새로운 AI 규범과 거버넌스 정립을 위해 국제사회 논의와 협력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박지성 기자 jis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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