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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화)

"술 마시면 폭력적" '순천 여고생 살인' 박대성 지인 증언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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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민 기자]
국제뉴스

순천 여고생 살해 피의자 박대성 (사진=전남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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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여고생 살인범 박대성(30)의 신상이 공개된 가운데 박 씨가 술을 마시면 폭력적인 성향을 보인다는 증언이 나왔다.

지난달 30일 JTBC 보도에 따르면 박 씨의 지인은 "술을 먹으면 눈빛이 변하고 공격적으로 변한다"며 "항상 사람들과 시비에 휘말리곤 했다"고 말했다.

해당 지인은 박 씨가 최근 여자 친구와 헤어진 후 가게 운영이 잘 되지 않으며 술에 의존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전남경찰청은 신상정보 공개위원회를 열고 피의자의 신상 공개를 결정했다.

공개된 피의자 이름은 박대성, 나이는 30세다.

전남경찰청 신상정보 공개위원회는 "범행의 잔인성과 피해의 중대성이 인정되고 증거가 충분하며, 범죄로 인한 국민 불안, 유사 범행에 대한 예방효과 등 공공의 이익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앞서 박 씨는 지난 26일 새벽 0시 44분쯤 전남 순천시 조례동의 한 거리에서 10대 여성을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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