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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화)

'10월 연휴 전국 날씨' 영향 태풍 '끄라톤' 예상경로 바뀔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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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민 기자]
국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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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호 태풍 '끄라톤'이 필리핀 북쪽과 타이완 남쪽 해상에서 덩치를 키우며 이동하고 있다.

1일 오전 태풍 '끄라톤'은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이 초속 47m에 달하는 매우 강한 세력으로 발달하고 있다.

이동 속도는 시속 5km로 사람의 걷는 속도와 유사하게 느리다. 이로 인해 태풍은 뜨거운 수온을 만나면서 계속해서 강해질 가능성이 높다.

수요일인 2일 타이완에 상륙한 뒤 5~7일쯤 한반도 북상이 예상됐지만, 이날 동중국해로 조정됐다.

그러나 한국 기상청과 일본, 미국 기상청의 예보에 따르면, 태풍은 4일 밤에서 5일 사이에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의 이동 경로는 여러 변수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타이완을 지나면서 세력이 약해질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태풍이 서쪽으로 이동하여 강한 세력으로 북상할 경우 한반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현재 태풍의 오른쪽 지역이 더 위험하다고 알려져 있으며, 태풍이 서해안으로 북상할 경우 수도권과 충청, 호남 지역에서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이 대한해협을 통과할 경우 일본이 더 큰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있다.

태풍 '끄라톤'의 세기는 현재 '매우 강'으로 평가되지만, 한반도에 도달할 때는 '중'의 세기로 약해질 것으로 보인다.

태풍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은 시점은 10월 3일부터 5일 사이로, 이 기간 동안 강한 비와 바람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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