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1 (화)

윤 대통령 “축구 국가대표 감독 선발 불공정 의혹 진상 명백히 밝혀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문체부, 내달 2일 축협 감사 결과 대국민 브리핑 예정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발 과정에서 불거진 불공정 의혹과 관련해 “진상을 명백히 밝혀야 한다”고 지시했다.

세계일보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6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위원회 출범식 및 1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부터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팀 선발 과정에 대한 감사 결과를 보고받고 “축협 관리 감독 책임이 있는 문체부가 여러 의혹에 대한 진상을 명백히 밝히고, 현장의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을 수 있는 확실한 개선 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국가대표는 대한민국 국민의 자부심이 되어야 한다”며 “특히 국민에게 큰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축구 대표팀의 사령탑인 감독 선발은 과정부터 공정하고 책임 있게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문체부는 축협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선임하는 과정에서 불공정한 절차를 거쳐 홍명보 감독에게 특혜를 줬다는 의혹과 관련해 감사를 진행했다.

이날 유 장관의 보고 내용에는 축구 대표팀 감독 선발이 실제 규정대로 이행되지 않아 절차상 문제가 있었던 사실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문체부는 다음 달 2일 대국민 브리핑을 통해 감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