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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수방사 공공분양 전용 59㎡형 분양가 9억50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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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청약 당시 추정 분양가 대비 8000만원 올라

내달 10일부터 청약…시세차익 5억원 안팎

아시아투데이

서울 동작구 수방사 용지 뉴:홈 공공주택 조감도./한국토지주택공사(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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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전원준 기자 = 서울 동작구 수방사 부지 공공분양 아파트 분양가가 전용면적 59㎡형 기준 9억5000만원대로 확정됐다.

사전청약 당시 공개한 추정 분양가보다 최대 8000만원이 오른 가격이다. 공사비 상승에 따른 분양가 인상 우려가 현실이 된 셈이다.

30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수방사 부지 공공분양주택 263가구에 대한 입주자 모집 공고를 냈다.

수방사 부지는 서울 지하철 1·9호선 노량진역과 9호선 노들역 사이에 있어 한강변 '더블 역세권' 입지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작년 6 사전청약 당시 공개한 추정 분양가는 8억7225만원으로, 당시 주변 시세보다 4억∼5억원 낮아 '로또 청약'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렇다 보니 사전청약 일반분양 경쟁률도 645대 1로 역대 공공분양 청약 경쟁률 중 가장 높았다.

이날 공고된 수방사 부지 확정 분양가는 8억9450만∼9억5248만원이다. 평균 분양가는 9억5202만원으로, 작년 공개된 추정 분양가보다 7977만원(9.1%) 비싼 가격이다.

하지만 인근 아파트 단지의 같은 평형 시세가 13억∼15억원에 형성된 점을 고려하면 5억원 안팎의 시세차익을 노릴 수 있다.

수방사 부지에는 최고 35층, 5개동, 556가구 규모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행복주택과 군 관사를 제외하고 263가구가 공공분양주택으로 공급된다. 사전청약 당첨 물량 224가구를 제외한 39가구가 본청약으로 풀린다.

청약 일정은 다음 달 10일(사전청약 당첨자 대상)부터 시작되며, 특별공급 청약일은 내달 14일, 일반공급은 내달 15일이다. 입주 예정 시기는 2028년 12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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