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5 (금)

이슈 하마스·이스라엘 무력충돌

정부 "레바논·이스라엘 체류 한국인 조속히 출국" 재차 권고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재외국민보호 대책회의…유사시 레바논 체류 한인 대피계획 점검

연합뉴스

이스라엘 공습으로 부서진 베이루트 아파트
(베이루트 AFP=연합뉴스) 30일(현지시간) 레바논 베이루트의 한 아파트가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부서져 있다. 이스라엘군이 베이루트 도심을 공습한 것은 분쟁 발발 후 처음이다. 2024.09.30 passion@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정부는 최근 격화하는 중동 정세에 대응해 30일 재외국민 안전 및 보호대책 점검을 위한 재외국민보호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강인선 외교부 2차관은 이날 회의에서 하산 나스랄라 헤즈볼라 수장이 사망한 이후 중동 정세가 매우 불안정하다며 레바논과 이스라엘에 체류 중인 한국인은 현재 가용한 항공편과 선박편을 통해 조속히 출국할 것을 재차 강력히 권고했다.

그러면서 레바논 내 유사시 한국인 대피계획을 점검하고 본부와 공관, 관계부처 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 중동 지역 내 재외국민 안전이 확보되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전날 기준 레바논에 체류 중인 한국인은 140여명, 이스라엘은 480여명이다.

레바논과 이스라엘에는 현재 여행경보 3단계(출국권고)가 발령 중이다. 지난달 7일부로는 양국 접경 지역에는 여행경보 4단계(여행금지)가 내려진 바 있다.

최근 이스라엘이 헤즈볼라 수장을 제거하는 등 친이란 무장세력에 대해 연쇄적으로 맹폭을 가해 중동 지역 긴장이 최고조로 고조된 상태다.

연합뉴스

[그래픽] 이스라엘과 친이란 저항의 축 세력 충돌 현황
(서울=연합뉴스) 김영은 기자 = 이스라엘이 이란을 주축으로 한 중동의 반이스라엘, 반미 무장조직 연대인 '저항의 축'을 차례로 폭격하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29일(현지시간) 예멘 반군 후티의 근거지를 폭격했다고 밝혔다. 23일부터 한 주간 레바논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집중 공습한 이후 예멘으로 시선을 돌린 셈이다. 0eun@yna.co.kr X(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


kit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