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코리아 20주년…131조 경제적 가치에 누적 일자리 55만개 창출

구글코리아 20주년/사진제공=구글

구글이 지난 20년간 한국 기업, 개발자, 스타트업, 창작자 등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약 1070억 달러(약 131조 원)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지난해에 기록한 경제 효과는 약 280억 달러(약 37조원)다.

구글코리아가 30일 발표한 '구글과 대한민국: 20년의 파트너십과 AI를 통한 혁신' 보고서에 따르면 구글은 20년간 누적 55만2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보고서에는 구글이 한국 앱(애플리케이션) 개발사에 보다 우호적인 환경을 마련해 한국 모바일 생태계 성장에도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는 내용도 포함했다.

이 밖에도 향후 AI(인공지능) 리더십이 촉진하는 새로운 경제시대 및 전망과 더불어 한국 AI 기술 발전을 위한 구글 협력 내용, 기업과의 혁신 파트너십, 구글이 K-스타트업과 함께 해온 성장 사례 등도 담겼다.

구글코리아는 설립 20주년을 맞아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음악 광장에서 '구글 포 코리아 2024' 행사를 연다.

사이먼 칸 구글 아시아태평양 마케팅 총괄 부사장은 "한국은 구글에 특별한 의미를 지닌 시장이다. 지난 20년 동안 구글은 한국의 혁신과 창의성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앞으로도 한국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고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구글은 한국과 함께 미래를 만들어가는 여정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으며 AI를 비롯한 첨단 기술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정현 기자 goron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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