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요리사' 선경 롱게스트 "韓악플러들이 사이버불링"

최근 흑백요리사 팀전에서 최강록과 마찰 빚은 롱게스트

해당 촬영분 공개 후 악플 쇄도…"한국인들이 이럴 줄은"

[서울=뉴시스] 선경 인스타그램(왼쪽), 넷플릭스 인스타그램(오른쪽) (사진= 선경 롱게스트 인스타그램 캡처 ) 2024.9.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구지윤 리포터 =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선경 롱게스트가 악플 피해를 토로했다.

지난 29일 선경 롱게스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 영화 보신 분"이라는 멘트와 함께 영화 '쥬랜더'의 한 장면을 캡처해 올렸다.

사진에는 "자랑스럽게 날 사이버불링하는 악플러들", "신경 쓰는 척하는 나"라는 글이 적혀 있었다.

그는 "나는 내가 한국인들에게 사이버불링을 당할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을 못했다. 그런데 그런 일이 벌어졌다"고 했다.

최근 선경 롱게스트는 '흑백요리사' 3라운드 흑백 팀전 촬영분이 공개된 후 많은 질타를 받았다.

모두 바쁜 상황에서 자신이 혼자 감자를 으깨는 것에 불평했고, 이를 본 최강록이 도우려 하자 "이미 반 이상 다 했는데 숟가락 얹으려고"라고 발언했다.

웃으며 농담조로 건넨 말이었으나 일부 누리꾼들은 "농담이어도 말을 저렇게 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시간이 촉박한 상황에서 최강록이 제시한 아이디어를 '고기와 함께 먹어봐야 정확한 평가가 될 것'이라며 강하게 주장하기도 했다.

또 심사위원단이 최강록의 아이디어에 대해 호평하자 "그게 맞았구나. 다행이다. 왜냐하면 제가 끝까지 고집 피우지 않았으니까. (최강록이) 끝까지 고집 피운 그게 맞았으니 다행이다"라고 말해 누리꾼들의 비판을 받았다.

해당 촬영분이 공개되자 일부 누리꾼들은 선경 롱게스트가 백수저 팀의 분위기를 저하하는 말과 행동에 불편함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선경 롱게스트는 한국계 미국인 요리사이자 구독자 221만 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공개된 회차에서 최강록과 마찰을 빚은 후 그의 유튜브 채널에는 많은 악성 댓글이 달렸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은 맛 하나는 최고라고 평가받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이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들에게 도전장을 내밀며 치열하게 맞붙는 100인의 요리 계급 전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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