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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김고은, 직접 경험한 차승원 요리·유해진 아재개그 "다 재밌는 건 아냐" [엑's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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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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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김고은이 '삼시세끼 Light' 촬영 후기를 밝혔다.

김고은은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안국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감독 이언희) 인터뷰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대도시의 사랑법'은 눈치보는 법이 없는 자유로운 영혼의 재희(김고은 분)와 세상과 거리두는 법에 익숙한 흥수(노상현)가 동거동락하며 펼치는 그들만의 사랑법을 그린 영화다.

김고은은 말보다 행동이 빠르고 자유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며, 하고 싶은 건 후회 없이 성취하는 행동파 구재희 역을 연기했다.

영화 개봉과 함께 현재 방송 중인 tvN 예능 '삼시세끼 Light'에서도 반가운 김고은의 얼굴을 마주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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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고은은 오는 10월 4일 방송되는 '삼시세끼 Light'에 가수 임영웅에 이어 두 번째 게스트로 차승원과 유해진을 만난다.

김고은의 출연 소식이 알려지며 많은 화제를 모았던 가운데, 김고은은 출연 계기에 대해 "'삼시세끼' 측에서 연락을 주셨고, (유)해진 선배님이 계시니까 큰 생각 하지 않고 '알겠다'고 하고 나간 것이다"라고 말하며 미소 지었다.

이어 "그런데 (제가 가는 것을) 해진 선배님이 모르시는 상태였던 것 같다. 저도 그 때 드라마 촬영 때문에 바빴을 때였는데, 촬영 당일까지도 아무 생각을 못하고 있다가 짐도 그날 아침에 싸서 가고 그랬었다"고 떠올렸다.

"('삼시세끼') 촬영장으로 가는데, '해진 선배님에게 연락을 못했네?' 생각이 드는 것이다"라고 말을 이은 김고은은 "그런데 선배님에게도 연락이 오지는 않았다"고 웃으면서 "촬영하는 것을 알고 있으면 서로 연락할 수도 있지 않나. (내가 간다는 것을) 아시는 걸까, 모르시는 걸까부터 생각을 시작해서 연락을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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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고은은 "그러다가 '뭐하세요?'라고 연락을 드렸다. (제가 간다는 것을) 모르시는 것 같기에 '요즘에 드라마 찍느라 힘들어요'라고 말 돌리고, '저희 만나야죠. 만나서 수다 떨어야죠' 하다가 촬영장을 간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고은은 공개된 예고편에서 현장에 도착해 바로 일꾼 모드로 변신, 밥 짓기부터 설거지까지 만능 보조의 역할을 척척 해내는가 하면 유해진의 아재개그에 밝게 리액션 하는 야무진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고은은 "해진 선배와의 티키타카를 너무 좋아한다"며 "물론 (선배님의 아재개그가) 다 재밌는건 아니다. 그런데 숨도 못쉬게 재밌는 순간들이 있는 것이다. 해진 선배님이랑 만나면 하루 종일 그러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어 현장에 폭소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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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원을 만나 맛깔나는 요리들을 직접 먹어볼 수 있던 것에도 기뻐하며 "(차)승원 선배님과도 너무 편안했다. 그 전에는 인사만 드리곤 했었는데, (이번에 만나니) 오래 알던 사이처럼 엄청 편하더라. 그게 '삼시세끼'가 주는 매력인 것 같다"고 웃어 보였다.

또 "그 때 저는 가자마자 옷 갈아입고 세수부터 했다. 날씨가 덥기도 했고, 가니까 선배님들이 일을 하고 계시기에 세수부터 하고 바로 일 모드로 들어갔다. 차승원 선배님이 해주신 음식도 정말 맛있었다. (턱 끝까지 음식이 차오를 정도로) 먹었던 것 같다"고 말해 본방송에서 보여질 이들의 케미스트리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대도시의 사랑법'은 10월 1일 개봉한다.

사진 =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tvN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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