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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입 연 명태균 "나는 그림자…尹이 대통령 된데까지가 내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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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열 기자(ilys123@pressian.com)]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전 코바나컨텐츠 대표의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한 '키맨'으로 소문이 무성했던 정치 컨설턴트 명태균 씨가 자신을 둘러싼 의혹 등을 두고 언론 인터뷰에 응해 심경을 밝혔다.

29일 SBS 보도에 따르면 명 씨는 이 매체와 인터뷰에서 김건희 전 대표의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해 "(하위) 30%가 되면 마이너스 점수받고 경선 가는데 하위 10%라서 당신은 컷오프야(라고). ○○○이가 제시했다 하더라고 김영선 의원이. 컷오프인데 그걸 다 아는데 무슨 여사가 컷오프야"라며 공천 개입설을 부인했다. 명 씨는 또 "김영선 의원과 여사가 나눈 텔레그램은 없다. 저하고 나눈 건 있다"라고 했다.

김영선 전 의원이 세비 절반을 명 씨에게 줬다는 '수상한 돈거래 의혹'에 대해 명 씨는 "빌려준 돈을 받은 것뿐이라고 말하며 "김영선이 나한테 XXX이가 어렵다 해서 3천만 원, 3천만 원 두 번 줬다. 근데 그게 김영선 선거 자금으로 흘러갔더라" 라고 말했다.

명 씨는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승리 과정에서 역할을 했다고 주장하면서 "나는 내가 그림자라서. 내가 대선이 끝나고 나서 서울에 1년 동안 안 갔다. 닭을 키워서 납품했으니 나는 대통령 되는 데까지가 내 역할이다"라고 말했다.

명 씨는 자신을 모른다고 했던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자신을 찾아왔다고 주장했다. 명 씨는 "(안철수 의원) 본인이, 사모님하고 둘이서 내가 특강도 좀 해주고. 어떻게 하면 대통령이 되느냐. 내가 찾아간 적도 없다, 자기들이 다 날 찾아와서"라고 말했다.

안 의원은 명 씨에게 도움을 받은 사실이 없으며, 많은 사람과 만나기 때문에 명 씨와의 만남이 기억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프레시안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다문화가정 어린이들과 함께 한가위 명절 인사를 전했다고 대통령실이 13일 밝혔다. 이번 한가위 영상은 지난 8일 대통령실 2층 자유홀에서 1시간에 걸쳐 촬영됐다. 대통령 부부는 반려견 '새롬이'와 '써니'를 데리고 입장하며 어린이들에게 인사를 건넸고, 어린이들, 반려견들과 다 함께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촬영에 임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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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열 기자(ilys123@press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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