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고객 미환급금 안내 및 지급 방식 대수술 필요"
최근 5년간 통신 3사 미환급금 현황. [사진=이훈기 의원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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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원은 "2019년에서 2020년 사이에 통신비 미환급 규모가 줄었지만, 매년 30억 원 규모의 통신비 미환급금이 쌓여 있다. 이는 고객의 소중한 돈을 돌려주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고객 미환급금은 이중 납부 및 요금조정 민원 사항 미반영 등으로 고객에 돌려줘야 할 돈이다. 이통 3사는 미환급액 보유 고객 대상 환급 안내 문자(분기별 2회), 우편 안내문 발송(연 2회) 및 온오프라인 홍보를 지속하고 있다. 하지만 가독성이나 접근성이 낮아 실효성 논란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는 게 이 의원의 주장이다.
이 의원은 "3사가 매년 영업이익을 갱신하고 있음에도 통신사의 실수로 고객에게 돌려줘야 하는 돈이 매년 30억 원 이상 미환급금으로 쌓이고 있다는 것은 큰 문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계통신비 저감을 위해 다양한 논의가 시작되고 있는 만큼 우선 3사가 고객의 눈먼 돈을 챙기고 있는 문제를 국정감사에서 제기하고 개선 방안을 주문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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