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5 (금)

이슈 하마스·이스라엘 무력충돌

바이든 "중동 전면전 피해야…이스라엘 네타냐후와 대화할 것"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헤즈볼라 등에 대한 지속적인 공습으로 중동에서 확전 우려가 고조된 것과 관련해 "우리는 정말로 전면전을 피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델라웨어주 해변 별장에서 워싱턴DC 백악관으로 복귀하기 위해 이동하는 중에 도버 공군기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중동에서 전면전을 피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게 해야만 한다"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대화할 것이라고 말했으나, 시점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7일 국방부에 역내 억제력 강화 및 미군 보호 등을 위해 필요할 경우 미군 준비 태세를 조정할 것을 지시한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로이드 오스틴 국방부 장관은 이란과 이란의 지원을 받는 세력 등에 의한 역내 미군 및 미국 이익에 대한 공격시 이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미군의 준비 태세를 강화했다고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과 미국 정부는 중동 지역에서의 확전을 막기 위해 가자지구 전쟁 휴전 제안, 이스라엘과 레바논 헤즈볼라 간 일시 교전 중지 방안 등을 제시하면서 협상을 모색하고 있으나 성과를 내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초강경파인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헤즈볼라뿐 아니라 예멘 반군 등 이란의 지원을 받는 이른바 '저항의 축'에 대한 공격을 확대하면서 확전에 대한 위기감이 한층 고조되는 상황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6일 방송에서 "전면전이 벌어질 가능성도 있다"면서도 "중동 지역 전체를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는 합의를 이룰 가능성도 있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정성진 기자 captain@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