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카티 총리는 이날 긴급 내각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남부와 동부 베카 지역에서의 대규모 피란 물결을 잊으면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AFP 통신과 알자지라 방송 등이 보도했습니다.
또 "레바논에서 발생한 최대 규모의 피란민 이동"이라고 재차 강조한 뒤 상황 완화를 위한 노력에 대한 질문에는 "외교적 해법 외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답했다고 방송은 덧붙였습니다.
유엔 인도적지원조정실(OCHA)은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닷새 동안 레바논에서 11만 명이 넘는 피란민이 발생했다고 전했습니다.
레바논 전체 인구는 약 550만 명입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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