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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지급카드 이용액 증가세가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은 상반기 지급카드 하루 평균 이용액이 3조 4천억 원으로, 1년 전보다 3.9%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급카드는 개인과 법인 신용카드, 체크·현금카드, 선불카드 등을 모두 포함합니다.
이는 2022년 상반기 증가율인 12.4%에서 크게 느려진 수치입니다.
신용카드 이용액 증가율도 4.1%로 둔화했습니다.
한은은 민간 소비 회복 지연이 원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모바일 결제를 통한 지급 규모는 4.1% 증가했지만, 실물 카드 쪽은 3.4% 감소했습니다.
모바일 기기 결제 비중은 52.1%로 전년 대비해 확대됐습니다.
인터넷뱅킹 이용도 증가해, 하루 평균 2천478만 건, 88조 4천억 원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임태우 기자 eigh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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