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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이슈 하마스·이스라엘 무력충돌

이스라엘軍 “헤즈볼라 수장 나스랄라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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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베이루트 남부 정밀 공습

확전 가능성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이스라엘군은 28일(현지시간) 레바논 무장단체 헤즈볼라의 수장 하산 나스랄라를 제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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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 나스랄라가 연설하는 모습 (사진= 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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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 나스랄라가 연설하는 모습 (사진= AFP)

AP·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전날 헤즈볼라 지휘부 회의가 열린 레바논 베이루트 남부 다히예를 정밀 공습했고, 그 결과 나스랄라를 제거했다고 밝혔다.

이 공습으로 헤즈볼라 남부전선 사령관 알리 카르키 등 일부 지휘부도 사망했다고 이스라엘군은 덧붙였다. 익명의 헤즈볼라 소식통은 AFP통신에 전날 저녁부터 나스랄라와 연락이 끊겼다고 전했다.

나스랄라는 1992년부터 32년 간 레바논의 친이란 시아파 무장단체 헤즈볼라를 이끌어 온 인물이다.

이스라엘군은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남부 교외 다히예의 주거용 건물 아래에 있는 헤즈볼라 지휘 본부를 정밀 공습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아파트는 헤즈볼라의 보안구역 안에 있지만 아래에 헤즈볼라 본부가 있다는 건 알려지지 않았던 사항이라고 AP 통신은 전했다.

이날 이스라엘의 공습은 헤즈볼라의 수장 나스랄라를 제거하는 게 이스라엘군의 목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이스라엘은 레바논 동부 등에 대해서도 공습에 나섰고, 헤즈볼라는 반격에 나서면서 확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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