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랄라 표적 공습 여부 언급 안해…"나스랄라는 테러리스트"
주레바논 이란대사관 "이스라엘 공습은 위험한 확전 의미"
대니 다논 유엔주재 이스라엘 대사.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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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대니 다논 유엔 주재 이스라엘 대사가 27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헤즈볼라 본부 공습과 관련해 "나쁜사람들의 모임을 겨냥한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AFP 통신에 따르면, 다논 대사는 이스라엘의 헤즈볼라 본부 공습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다만 다논 대사는 하산 나스랄라 헤즈볼라 수장에 대해 "나쁜 행위자이고 테러리스트"라고 비난하면서도 이스라엘이 나스랄라 겨냥했는지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레바논 남부 다히예에 위치한 헤즈볼라 본부를 정밀 타격했다고 밝혔다. 이에 이스라엘이 나스랄라 수장을 겨냥한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이스라엘군은 헤즈볼라 본부를 공습한 후에도 레바논의 무기 발사대와 무기고 등 헤즈볼라 목표물에 대한 공습을 계속 진행했다.
레바논 주재 이란 대사관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구 트위터)를 통해 이스라엘의 공습에 대해 "이 비난받을 만한 범죄는 게임의 규칙을 바꾸는 위험한 확전을 의미한다"며 "이스라엘이 적절한 처벌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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