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대한민국 바꾸고 싶어…동지이자 파트너로서 같이 일하자"
제2기 경기도정자문위원회 출범 |
도정자문위원회는 도정 정책에 대한 진행 상황 점검과 개선방안 제언, 신규 정책 기획과 전략 수립 등의 역할을 맡는다.
앞서 지난달 26일 도정자문위원장으로 옛 친문(친문재인)계 출신 비명(비이재명)계 인사인 전해철 전 국회의원이 먼저 위촉됐다.
2기 도정자문위원회는 2022년 9월 구성됐던 1기 때(출범 당시 11명)보다 2배 이상 인원이 늘어났다.
강찬수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김대식 카이스트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 이준수 알라바마대 경제학과 교수, 이정철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센터장, 전현경 데이터소프트 CEO, 홍성주 과학기술정책연구원 혁신시스템본부장 등 대한민국의 핵심의제를 망라한 각 분야 전문가가 합류했다.
김용진 전 경기도 경제부지사(전 기획재정부 2차관), 이태호 법무법인 광장 고문(전 외교부 차관), 민승규 한경대 식물생명환경학과 석좌교수(전 농림부 차관) 등 차관 출신도 3명 포함됐다.
김 지사는 "지사로서, 오랜 공직자로서, 정치인으로서, 국민으로서 대한민국을 바꿔보고 싶다"며 "보통 자문위원이라고 하면 명목적이고 형식적인 것으로 생각하는데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동지이자 파트너로서 같이 일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 위원장은 "경기도가 바뀌어야 대한민국이 바뀐다. 그만큼 경기도가 중요하고 역할이 크다"며 "경기도의 발전과 김동연 지사의 성공적인 도정 수행을 위해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해철 경기도정자문위원장과 환담하는 김동연 지사 |
2기 도정자문위원회는 앞으로 2년간 매월 정례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이날 1차 회의에서는 위원회 운영계획을 논의하고 ▲ 기회경제 ▲ 돌봄경제 ▲ 기후경제 ▲ 평화경제 등 민선8기 후반기 중점과제를 공유했다.
c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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