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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술을 마시던 전 직장동료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60대 남성이 중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인천지법 부천지원 형사1부는 오늘(27일)선고 공판에서 살인 혐의로 기소된 A(61)씨에게 징역 30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죄질이 나쁘고 유족으로부터 용서받지 못했다"면서도 "피고인이 계획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보이지 않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4월 8일 오후 6시 20분쯤 자택인 김포시 마산동 아파트에서 전 직장동료 B(50)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습니다.
그는 당시 함께 술을 마시던 B 씨와 주식투자금 등과 관련해 다툼을 벌이다가 범행했고, 이후 119로 전화해 "사람을 흉기로 찔렀다"고 신고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제희원 기자 jess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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