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버클로바X 기반 '숏폼형 콘텐츠' 노출
방송·스포츠·여행·패션·요리 등 탐색형 주제에 적용
작년 AI기반 대화형 검색 ‘큐:’를 출시하고 올 4월 길고 복잡한 검색어도 AI기반으로 검색 의도에 적합한 검색 결과를 찾아주는 기능을 출시한 데 이어 AI를 접목한 검색 결과 영역을 확대키로 한 것이다. 네이버는 27일 네이버의 생성형 AI인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한 콘텐츠 추천 서비스 ‘숏텐츠(숏폼 형태의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출처: 네이버) |
블로그, 인플루언서 콘텐츠, 뉴스 등에서 생산·소비가 활발한 최신 인기 문서를 분석해 핵심 주제를 추출한 뒤 요약된 정보와 관련 관련 콘텐츠를 함께 제공하는 방식이다. 하이퍼클로바X는 인기 콘텐츠를 분석하고 적합한 키워드를 생성한 뒤 해당 콘텐츠를 주제별로 카테고리화해 개인별 선호 주제에 맞춰 제공하는데 활용된다.
예컨대 모바일 검색창에서 ‘KBO’를 검색하면 스크롤 뒤쪽에 ‘함께 보는 야구 숏텐츠’로 야구선수 하체 근육 강화 브이스쿼트, LG 이주헌 총알 송구 등으로 관련 키워드와 이미지 섬네일이 노출되고 해당 섬네일을 클릭하면 상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숏텐츠는 모바일 검색부터 먼저 제공되며 주제에 따라 20여개의 섬네일이 랜덤으로 노출된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검색한 주제에 대한 최신 트렌드를 빠른 시간 안에 효율적으로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
네이버는 숏텐츠는 시즌성이 있고 트렌트 변화가 빠른 스포츠, 방송 주제를 비롯해 여행, 패션, 요리 등 쉽고 재미있는 생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라이프 주제를 중심으로 제공키로 했다고 밝혔다. 향후 뷰티, 게임 등 보다 다양한 주제로 숏텐츠를 확대 제공하고 이미지, 숏폼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와 텍스트를 결합해 몰입감과 가시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최재호 네이버 발견/탐색 프로덕트 부문장은 “숏텐츠를 통해 사용자 관심사에 따라 세분화된 주제별로 최신 정보를 쉽고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검색 경험을 향상시킬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네이버 검색은 생성형AI 등 최신 기술을 적극 활용해 앰비언트 AI(Ambient AI·상황에 맞게 자연스럽게 작동하는 AI) 경험을 줄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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