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2 (금)

이슈 동아시아 영토·영해 분쟁

[국제 단신] 일본 해상자위대 함정, 대만해협 첫 통과 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日 해상자위대 함정, 대만해협 첫 통과

일본의 해상자위대 함정이 자위대 발족 이후 처음으로 대만해협을 통과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6일 보도했다. 호위함 사자나미함은 전날 오전 동중국해로부터 대만해협을 항해하기 시작해 10시간 정도 뒤 해협을 빠져나갔다. 요미우리는 “중국 정보수집기의 지난달 영공 침범 등에 대한 (일본 정부의) 대항 조치”라며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가 검토를 벌여 호위함 파견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구글, EU에 MS ‘반독점법 위반’ 신고

구글이 마이크로소프트(MS)의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 관행이 공정한 경쟁을 제한하고 있다며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에 MS의 반독점법 위반 신고서를 제출했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유럽 고객들이 MS의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인 애저(Azure)에서 다른 경쟁사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이동·변경하려는 것을 이 회사가 제한한다는 것이 구글의 주장이다. 구글은 “MS의 클라우드 라이선스 조건은 고객이 경쟁사 클라우드로 옮기는 데 기술적 장벽이 없는데도 이를 제한하거나 400%에 달하는 (위약금 성격의) 가격을 부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필리핀 “2032년까지 상업용 원전 가동”

필리핀 정부가 2032년까지 최소 1200㎿(메가와트) 용량 상업용 원전 가동을 시작하겠다는 목표를 공개했다. 26일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필리핀 에너지부는 지난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국제원자력기구(IAEA) 총회에서 이처럼 원전 가동을 시작하고 발전 용량을 2050년까지 점차 4800㎿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또 필리핀 정부는 원전 프로그램 안전성을 감독하고 발전을 보장하는 독립적인 원자력 규제 기관을 창설하기 위해 작업 중이다.

‘경제 빨간불’ 켜진 中 “재정지출 보장” 강조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은 26일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주재로 경제 상황을 분석·연구하는 회의를 개최하고 중국 경제가 새로운 문제에 직면했음을 인정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전했다. 중앙정치국 회의는 일반적으로 4월, 7월, 12월에만 경제현안을 의제로 다뤄왔다는 점에서 9월 경제 회의는 그만큼 중국 경제상황이 심각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앙정치국은 회의에서 5% 안팎이라는 올해 경제성장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재정지출을 보장하고 부동산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부동산 개발 모델 구축을 촉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