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5 (금)

이슈 하마스·이스라엘 무력충돌

이스라엘 외무장관, "북부 전투에 휴전 없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 총리실, 휴전안 동의 부인하며 '계속 싸운다'

네타냐후, 반응 없이 뉴욕행

뉴시스

[마르살라=AP/뉴시스] 25일(현지시각) 레바논 베이루트 북쪽 마이사라 마을에서 구조대원들이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은 피해 현장을 수색하고 있다. 2024.09.26.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미국 등 국제사회가 제안한 이스라엘 군과 레바논 헤즈볼라 간 즉각 및 21일간 휴전안에 응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직후 이스라엘의 이스라엘 카츠 외무장관은 "북부에서 어떤 휴전도 없다"고 말했다.

26일 낮 외무장관은 이스라엘은 "테러단체 헤즈볼라에 승리하고 남쪽으로 소개된 북부 주민들이 안전하게 귀환할 때까지 온 힘을 다해 계속 싸울 것"이라고 메시지 앱 X(트위터)에 썼다.

직전 이스라엘 총리실은 이스라엘이 휴전안에 응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며 총리는 휴전안에 어떤 반응도 하지 않고 군에 전력을 다해 싸울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는 현재 유엔 총회 참석차 뉴욕 행 비행기 안에 있으며 27일(금) 유엔 총회 연설을 할 예정이다. 총리의 해외 출장 중 카츠 외무장관이 총리직을 대행한다.

앞서 10시간 전인 25일 밤 미 뉴욕 유엔본부의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 도중 미국과 프랑스의 공동성명 형식으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즉각 및 3주간 일시휴전 촉구와 제안이 나왔다. 이 안은 곧 아랍 여러 나라의 지지를 받았다.

이스라엘 방위군(IDF)과 이란 지원의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는 19일(목)부터 이날 26일 낮까지 전투기 공습과 로켓 및 미사일 발사의 공중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스라엘 군은 20일(금)과 23일(월)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및 남부와 동부에 대규모 공습을 실행했다. 레바논 보건부 발표에 따르면 이 공습으로 레바논에서 차례로 45명과 570명이 사망했다.

25일 공습으로 70여 명이 또 사망했으며 26일에도 낮까지 10여 명이 사망했다고 레바논 보건부는 발표했다.

이에 따라 20일부터 26일까지 7일간 이스라엘 공습으로 사망한 헤즈볼라 조직원 등 레바논 인들은 700명에 육박한다. 이 같은 레바논 사망자 수에는 이스라엘 정보기관 소행으로 추정되는 17일과 18일 헤즈볼라 소지 통신기에 대한 원격폭발 공격으로 죽은 39명은 포함되지 않는다.

헤즈볼라는 19일 밤부터 이스라엘 북부에 로켓과 미사일을 연일 발사하고 제1도시 텔아이브 바로 위쪽과 북부의 하이파까지 추진체가 떨어졌으나 이스라엘에서는 부상자만 수 명 나오고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발표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