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학교폭력 피해 유형.(사진=전북교육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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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지역 학생들의 학교폭력 피해 응답률이 지난해에 비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6일 시·도교육감 공동으로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과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 맡겨 진행한 '2024년 학교폭력 실태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초·중·고등학교(초4~고3) 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4월 15일부터 5월 14일까지 실시됐다,
전북에서는 조사 대상 학생의 68.6%인 9만7283명이 참여한 가운데 피해 응답률은 2.6%(2509명)로 전년 대비 0.2%p 감소했다.
조사 항목은 피해·가해·목격 경험 문항 등으로 구성됐으며, 피해 경험이 있는 학생은 전년 대비 0.2%p 감소한 2.6%(2509명)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은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맞춤형 예방교육과 역할극 확대 ▲학교폭력 조기 감지 및 대응 체계 강화 ▲신종 학교폭력 대응을 위한 유관기관 협력 체계 구축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피해 학생에 대한 빈틈없는 보호를 위해 ▲사안 발생 초기 보호 체계 강화 ▲피해 학생 전문 지원기관 확대 및 법률 지원 서비스 강화 ▲피해 학생 전담 지원관 활용 등 촘촘한 지원 체계를 확립했다.
아울러 올해 3월부터 운영 중인 학교폭력예방지원센터와 학교폭력전담조사관 제도 도입을 비롯해 자체 제작한 학교폭력 사안 처리 가이드북, Q&A 자료집을 모든 학교에 배부해 단위 학교의 업무를 줄이고 사안 처리의 전문성과 공정성 및 신속성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지유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안전하고 평화로운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각종 예방 활동이 피해 응답률 감소로 이어졌다"며 "평화롭고 안전한 학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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